나홀로 4박6일 스페인여행 (19.10.31~19.11.06)
다음날은 드디어 호프만 베이커리를 가기로 마음먹고 나선길
이날도 어김없이 날씨는 끝내주었다. 아니 이날이 진짜 내가 있던 기간동안 제일 좋았다!!
호프만 베이커리
>영업시간<
월요일~목요일 AM 09:00~PM 02:00 / PM 3:30~PM08:00
금요일~토요일 AM 09:00~PM 02:00 / PM 3:30~PM 08:30
일요일 AM 09:00~PM 02:00
아침일찍 왔는데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좌절 T_T 오늘도 못먹으면 안되는데..라는 생각..
내부는 민트색과 화이트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가운데 매대에는 도넛츠 같이 생긴 빵들이 즐비해 있었고 벽쪽에는 선물하기 좋게 잼 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내가 원하는 빵은 보이지가 않아 정녕 마스카포네 크로와상은 어디있는건가!!! 하고 봤는데
계산대 쪽에 투명한 유리안에 빵이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마스카포네 크라상 가격 2.6 유로!
많은 크라상중에 뭘먹을까 했지만 당연히 제일 유명한 크라상을 먹어보는게 국룰!
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진짜 그득그득 했고 크라상은 어찌나.. 바사삭 하던지
먹고 하나밖에 못산게 한이 되었다.
왜냐면 다음날도 먹을 계획이었지만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구글 맵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까사 비센스에 도착을 했다.
낡은 건물 사이에 보이는 화려한 색감의 건물이 눈에 확 띄었다.
까사(Casa)는 스페인 말로 집 이라는 뜻이고 비센스는 사람의 이름이다
까사 비센스는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가 만든 첫 건물이다
타일 공장 사장인 비센스의 의뢰를 받아 지은 저택이다.
까사비센스 티켓은 12.8 유로
한국어 가이드가 없어서 그냥 눈으로 감상했다. 아쉬워 ㅜㅡㅜ
곡선 덕후인 가우디의 작품과는 달리 까사비센스는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곡선은 거의 안보였다
색색깔의 타일들과 철제물들로 둘러 쌓인 집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그 색감이 더 돋보였다
철제로 만든 문
백조와 야자수를 형상화하여 만든 철제문이다
어떻게 백조와 야자수를 형상화하여 이렇게 문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싶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면 동그란 부분에 막이 만들어져서
석양이 비치면 무지개 빛으로 반짝인다고 한다
타일 공장 사장의 집이라 그런지 타일을 진짜 무지막지 하게 사용해서 만들었다.
그것도 고가의 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낌없는 지원에 타일을 펑펑 쓴 나머지 의뢰인들을 파산 시켰다는데
결국 이 집을 다 짓고 비센스도 파산했다는 웃픈 사연이 ..^^;
무슨 문도 저래..? 비센스는 좋았겠다.
천재 가우디가 집을 만들어줘서 밀라도 그렇고 바트요 그렇고 ..
욕조와 화장실 .
화장실의 타일이 진짜 화려했다
방의 천장 또한 화려했다
까사 비센스의 방 중 제일 화려한 곳은 흡연실 이었다.
천장엔 아랍풍식의 조명이 달려있고 전체적으로 푸른색에다가 타일도 너무 이뻤다.
무슨 흡연실마저 이래 화려하게 만드는 갓 가우디 !!
이 방은 무슨 방이었을까 .. ㄱ이 나지 않는다.. 그치만 인증을 해보았다... 타일에서나 제대로 찍어볼걸 ㅇㅅㅇ
바깥에 나와서 외벽을 감상했다. 역시나 타일들이 즐비해있었다.
이뿌다 이뻐 화려해 색감마저 너무 이뻐!
날씨와 너무 찰떡!!! 그 자체!!
벽돌색과 민트와 화이트의 조합
건물 양옆에는 야자수 나무들로 가득 가득 했다
화려한 타일들로 만든 비센스의 집
지금봐도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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